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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5월 한라산, 성판악에서 관음사로 ~(해발대별 산행시간)

by 번개땅⚡️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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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28일
제주의 5월은 특별하다. 초록이 짙어지고, 공기는 산뜻하며, 하늘은 눈부시게 맑다. 이 완벽한 계절에 한라산을 찾았다. 성판악에서 올라 백록담을 찍고, 관음사로 내려오는 종주 코스. 조금 긴 여정이지만, 봄의 한라산을 만끽하기엔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없었다.

오전 6시 버스정류장옆 초등학교

버스타고 제주시 버스터미널로,
제주시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성판악에 도착.
이른 아침, 성판악 탐방로에 들어서자 초록의 숲길이 반긴다. 밤새 내린 이슬이 나뭇잎에 맺혀 반짝이고, 숲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환상적이다. 새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니 어느새 땀이 맺힌다. 5월의 햇살은 따뜻하지만 산속 공기는 여전히 시원해, 걷기에 최적이다.

오전8시 27분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으며 숨을 고르고 앉아있자니 외국인 여자분 한분이 내옆에 앉았다. 블루베리를 건냈지만 안먹겠단다.
그냥 대화없이 다시 각자 갈길을갔다.
다시 정상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전9시55분

오전11시 15분

오전11시34분
오전11시51분


12시01분


백록담 정상에 서니 한라산의 위엄이 눈앞에 펼쳐진다. 1,950m에서 내려다본 제주의 풍경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다. 바람은 모자가 뒤집힐 정도로 제법 세차고 손이 시려울정도로
추웠다.
드디어 백록담을 보는구나 !
이런. 감탄도 잠시,하산하는데도 시간이걸리니 하산을 서둘렀다.


12시27분

하산은 관음사 방향으로. 초반부터 돌길과 급경사, 쉽지 않은 길이다. 하지만 5월의 관음사 코스는 특별하다. 싱그러운 초록 숲이 끝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12시35분
1시17분
1시26분
1시37분
2시37분
3시35분

거의 다내려 올무렵 아까 간식을건내던 외국인 아가씨늘 다시 만났다.
자연스레 콩글리쉬를 건넸고 의사소통이 되었다.
콩글리쉬 o.k.^^-
근데 기억이 가물가물~~센프란시스코인지 시애틀인지 기억이안난다.암튼 미국인이었다.휴가받아 한국에 일주일 머물고
다음은 인도로간다고 했다.직업은 컴퓨터 관련일을 한다는거  같았다.ㅎㅎ~
그아가씨가 쏘 익싸이팅.이라고 한게있다.
한국사람들 등산복이 칼라풀 해서 옷차림을 궁금 해했다.평생 잊지못할 인연이었다.


긴 여정을 끝내고 관음사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고 온몸은 지쳤지만 마음은 가벼웠다. 하루를 온전히 자연에 맡긴 기분. 5월의 한라산은, 단순한 등산이 아니라 봄이라는 계절의 품 안을 걸어 나온 시간이 되어주었다.

5월의 한라산은 초록으로 가득 찬 선물 같은 산행이었다. 이 계절, 이 길을 걷는다면 봄이 얼마나 풍성한 계절인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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